하지·장선
데크 하지 장선 아연 각파이프 교체
눈에 보이는 것은 마루널이지만 데크의 수명을 정하는 것은 그 아래에서 하중을 받는 하지입니다. 널을 걷어내면 어디까지 손대야 하는지가 한 번에 드러납니다.
하지가 먼저 주저앉는 이유
하지는 데크에서 가장 낮고 가장 어두운 자리에 있습니다. 위에서 떨어진 물은 널 틈으로 빠져 장선 윗면에 잠시 머물다 흐르는데, 이 얇은 물막이 몇 해 반복되면 나사가 박힌 구멍부터 파고듭니다. 사람 눈에 닿지 않는 자리라 손쓸 시점을 놓치기 쉽습니다.
바닥이 흙이나 잔디면 아래에서 올라오는 습기까지 더해집니다. 콘크리트라도 물이 빠지지 않고 고이면 결과는 같습니다. 그래서 하지는 지면에서 띄우고, 띄운 만큼 공기가 통해야 오래 버팁니다.
목재 하지가 상하면 그 위의 멀쩡한 널까지 같이 내려앉습니다. 이 단계에서 판재만 새로 깔면 몇 달 만에 같은 자리가 다시 꺼지므로, 널을 걷어낸 김에 아래를 바꾸는 편이 결국 손이 덜 갑니다.
목재 하지와 아연 각관 하지
| 보는 점 | 목재 장선 | 아연 각파이프 |
|---|---|---|
| 물에 닿을 때 | 표면 방부가 벗겨지면 속부터 무릅니다 | 아연 피막이 남아 있는 동안 버팁니다 |
| 나사 고정 | 구멍이 커지면 다시 물리지 않습니다 | 피스가 물리도록 자리를 따로 잡습니다 |
| 처짐 | 간격이 넓으면 가운데가 휩니다 | 같은 간격에서 덜 휘어 발밑이 단단합니다 |
| 시공 | 톱으로 잘라 바로 얹습니다 | 재단면 방청과 용접·볼트 접합이 붙습니다 |
| 교체 주기 | 물이 머무는 현장은 주기가 짧습니다 | 위 판재만 갈아 끼우며 오래 씁니다 |
용인 현장의 하지 교체



하지를 다시 짤 때 잡는 것
- 장선 간격 — 널 두께와 보행 하중에 맞춰 좁히고, 계단 코처럼 힘이 몰리는 자리는 한 줄 더 넣습니다
- 수평과 물구배 — 완전한 수평보다 물이 흘러 나가는 쪽으로 아주 조금 기울여 잡습니다
- 지면과의 이격 — 각관이 흙에 직접 닿지 않도록 받침을 두고 띄웁니다
- 재단면 처리 — 자른 자리는 아연 피막이 끊기므로 방청을 올려 막습니다
- 접합부 — 이음 자리는 겹침을 두고 잡아 한 점에 힘이 몰리지 않게 합니다
- 널 고정 방식 — 각관 위에는 전용 피스나 클립 받침을 먼저 잡아 두고 널을 올립니다
계단과 경사 구간은 따로 봅니다
평평한 데크는 장선을 나란히 깔면 되지만 계단은 단마다 높이와 디딤 폭이 정해져 있어 하지 짜는 순서가 다릅니다. 옆판을 먼저 세워 단 높이를 고정하고 그 사이에 받침을 걸어야 딛는 느낌이 고르게 나옵니다.
경사로나 옹벽 사이에 낀 구간은 양쪽 벽이 기울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면 치수대로 미리 잘라 오면 틈이 벌어지므로 현장에서 재서 자르고 맞춰 보기를 반복합니다.
난간 기둥이 서는 자리는 하지를 짤 때 미리 정합니다. 널을 다 깐 다음 기둥 자리를 뚫으면 기둥이 판재에만 의지하게 되어 흔들림이 생깁니다.
이 작업에서 자주 묻는 질문
- 하지만 바꾸고 쓰던 판재를 그대로 올릴 수 있나요
- 널이 단단하다면 가능합니다. 다만 걷어내면서 나사 구멍이 늘어난 널은 다시 물리지 않으므로, 상태를 보고 살릴 것과 바꿀 것을 나눠 드립니다.
- 목재 하지가 꼭 나쁜가요
- 그렇지는 않습니다. 비를 거의 맞지 않고 아래가 잘 마르는 자리면 목재로도 충분합니다. 지면에 가깝고 물이 머무는 현장에서 차이가 크게 벌어집니다.
- 하지를 바꾸는 동안 데크를 다 뜯어야 하나요
- 상한 줄만 열어 부분으로 바꾸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널을 걷어낸 자리가 넓어야 아래에서 작업이 되므로, 한 줄만 여는 것보다는 구간을 묶어 여는 편이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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